국회 보건복지위원회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삼성그룹 측에 합병비율 변경 혹은 재추진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였지만,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삼성물산이 오늘 출범했다. 합병 법인을 출범시킨 삼성물산은 내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의장을 선출한 뒤 공식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지분을 일부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최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했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그룹 주식을 보유하면서 발급받은 실질주주증명서를 한국예탁결제원에 반납했다.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가 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두 회사의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오늘 오전에 시작되면서 재계의 눈과 귀가 이번 주총의 결과에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이 오는 17일 제일모직과의 합병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위임장 위임을 위한대규모 광고 집행에 나섰다.
삼성은 미국계 사모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막겠다며 낸 가처분 신청에서와의 법정다툼에서 모두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