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누가 거론되나

▲  국회는 오는 8일 본회의를 열어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원구성을 완료한다.국회의장을 비롯해 2명의 국회부의장, 18명의 상임위원장(예결특위, 윤리특위 포함)이 본회의에서 선출되면 국회는 6월 임시국회를 시작으로 18대 후반기 국회의 활동을 개시한다.    © 이중앙뉴스
여야가 6.2 지방선거를 마치고 18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단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여야는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하기로 지난달 21일 합의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3일 오후 국회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주재로 당내 3선 의원 14명이 모여 상임위원장직 조정에 나선다.

한나라당 몫 국회의장으로는 6선인 박희태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의 이윤성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당내 경선이 치러질지 주목된다.

국회부의장 자리를 놓고는 한나라당에서 친이(친이명박)계 정의화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박종근, 이해봉 의원 등 4선 의원들이 경합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5선의 박상천 의원과 4선의 이미경 사무총장, 3선의 홍재형 의원 등이 치열한 내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본회의 전날인 7일 각각 연찬회 및 워크숍을 열어 국회의장단 내정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몫 국회 상임위원장은 모두 11석으로, 이 중 여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맡는 운영위를 제외하고 외통위 남경필, 국토해양위 장광근, 기재위 김성조, 정무위 허태열, 국방위 원유철, 예결특위 이주영 의원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다만 문방위는 정진석 정병국 의원, 정보위는 권영세 정진석 의원이 경합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위는 안경률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정갑윤 이인기 의원도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기 국회에서 자유선진당이 차지했던 복지위는 선진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함에 따라 한나라당이 가져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은 6석으로, 현재 법사위 우윤근, 지경위 김영환, 교과위 김성순, 농식품위 최인기, 여성위 최영희 의원이 거론된다.   환노위의 경우, 오제세 변재일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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