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정지택(64) 부회장을 신임 운영총괄(COO)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통계청·재정경제원·기획예산처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고, 2008년 두산중공업에 합류해 한국기계산업회진흥회 회장·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두산중공업은 "경제 전문가이자 국내외 네트워크를 갖춘 정 부회장을 필두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회복기에 대비한 기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12월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간의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전임 한기선 사장은 사내이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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