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날씨 전국이 쌀쌀.. 아침기온 '뚝' 한낮에도 바람 강하게 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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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일이 다가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날씨에 궁굼증을 나타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수능일)인 13일 아침 기온이 전날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수능일은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복사냉각에 의해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많게는 5도가량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일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아 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능일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3도, 대전 2도, 청주 2도, 광주 4도, 대구 5도, 제주 9도, 춘천 영하 1도 등으로 수능일 당일 수험생들은 두툼한 옷차림을 준비해야 한다.
  
수능일 하루 전 예비소집일인 12일은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부는 가운데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강원도 영동과 경남 제외)가 올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수능일 시험장 인근의 차량통제 소식도 관심 대상이다.수능일인 오는 13일 시험장 인근 200m까지 차량통제가 이루어 진다. 수능일 당일에는 평상시 오전 7시에서 9시까지인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6시에서 10시까지 확대하고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38회 늘린다. 지하철역별로는 안내요원 총 159명을 배치해 수험생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은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증편 운행되고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돼 택시 1만5000대가 추가 운행된다.

 

교통 약자 수험생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는 473대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한다.

또한 서울시는 구청, 주민 센터 민관용 차량 800여대를 수험장 부근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비상 대기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수험생은 ‘수험생 무료 수송’이란 안내문이 붙은 차량을 타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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