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체험...아름다운 풍광은 덤으로

▲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부부의 전통혼례식 시연을 시작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시 화남면 귀호리에 위치한 귀애고택(대표 조태춘)에서 지난 11월 8일 전통한옥 체험행사가 열렸다.

전통한옥에서의 문화체험 및 숙박을 희망하는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우수성과 풍광을 알리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부부의 전통혼례식 시연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어린이 중창단공연, 관악기 연주 등 작은 음악회로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백여명의 참석자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전해주었다.

 

화남면 귀호리(귀호1길 37-17)에 위치한 귀애고택은 영천시 한옥체험업 1호로 지정되었으며 시설개보수 및 고풍스러운 소품 설치 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홈페이지 홍보, 체험행사 등을 추진중이다.
 
귀애고택은 조선후기 학자이며 공조참의를 지낸 귀애 조극승의 호를 따서   귀애고택이라 명명하였고 사당, 귀애정, 육각정, 대문채, 안채,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귀애정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9호로 지정되어 있다.


귀애고택은 경상도의 고택과는 다르게 호남의 개방형 한옥구조로서 집안에 큰 연못과 구름다리로 연결된 육각정이 있고 별별미술마을의 4개의 작품을 전시 하고 있다.

 

조태춘 귀애고택 대표는 “영천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귀애고택을 대표적인 전통한옥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거”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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