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45곳 태우고 진화

지난 4일 밤 10시 경 충남 태안군 태안읍 서부시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차 38대와 소방대원 2백여 명과 주민 등 모두 5백여 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40여개 상점을 태운 뒤 11시경 진화됐다.

이번 대형화제는 늦은 시각이라  약 3억 8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재 정확한 화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말을 토대로 한 남성의 방화로 추정,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

주민들은 "지난 2일과 3일 이 시장 건물에서 두 번이나 불이 났었다"며 "어젯 밤 불이 나기 전에도 화재 현장에서 40대 남자가 급히 뛰어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다.

(뉴스웨이 제공/정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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