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비즈협회와 룩셈부르크 경제통상부 대표단이 지난 1일 오전 중국 상해엑스포 룩셈부르크관에서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 추진에 대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놋 클렉 룩셈부르크 경제통상부 장관, 기욤 룩셈부르크 왕자, 한승호 이노비즈협회장, 이태금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현대백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한승호, 이하 이노비즈협회)는 혁신형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룩셈부르크 경제통상부(장관 지놋 클렉)와 지난 1일 오전 10시 중국 상해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유럽 지역에서 원활한 투자와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시행하고, 양국 기업 간 네트워킹, 기술협력, 사업연계, 투자지원 등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투자설명회, 전시회, 박람회, 포럼 등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고, 이노비즈기업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승호 회장은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는 5억 5천만의 소비자를 가진 유럽 시장으로 통하는 이상적 관문이라며, 세제혜택 등의 재정적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 등 해외 진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향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기욤(Guillaume) 룩셈부르크 왕자를 비롯한 한국 중소기업인 20여명, 룩셈부르크 정부 관계자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화점 무역센터점, 천호점, 신촌점, 중동점, 부산점, 울산점 등 6개점이 6월 특별 상품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더웨어>를 단독 기획 상품으로 판매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언더웨어는 총 27가지 스타일로 맨유에서 한국팬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사진과 맨유의 로고 등이 그려져 있다. 가격은 상의 1만1천900원, 하의 7천900원. 각 디자인별로 1000장 한정 제작해 총 2만7천장을 준비했다.

언더웨어는 노출의 계절인 5월부터 7월 사이에 성수기를 맞이하지만, 올해는 월드컵 이슈가 오히려 언더웨어 판매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붉은 색 티셔츠 등 월드컵 관련된 패션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지만, 겉에 드러나지 않는 언더웨어는 월드컵 테마 연계가 쉽지 않기 때문.

이에 단점을 장점으로 전환하는 역발상 전략으로 국내 팬이 가장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고 최고 인기 선수인 박지성 선수의 사진이 담긴 언더웨어를 기획했다. 남성 축구팬을 겨냥해 제품스타일과 수량의 남녀구성도 일반 제품과 달리 80(남):20(여) 비율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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