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크리스티나 김, 9년 만에 우승컵 품다 

 

LPGA 크리스티나 김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YTN뉴스 캡처

LPGA 크리스티나 김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YTN뉴스 캡처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30·한국명 김초롱)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년 만에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끈다.

 

크리스티나 김은 17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클럽 데 골프 멕시코(파72·668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 마지막날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동타를 이룬 중국 펑산산과 2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 첫 번째 홀을 파세이브로 마친 크리스티나 김은 두 번째 홀에서도 파를 기록해 보기에 머무른 펑샨샨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우승으로 크리스티나 김은 지난 2005년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9년 만에 통산 3번째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최종합계 11언더파 단독 3위에 올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2년 연속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9점을 보태 226점을 기록한 박인비는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와의 격차를 3점 차로 추격했다.또한 올해의 선수를 둘러싼 두 선수의 대결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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