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내정

 

새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노대래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1956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셀포드대학에서 경제학 석사과정도 마친 정 내정자는 공정거래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공무원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업무 중 기업 담합과 소비자 보호 등에 대해서는 뛰어난 식견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1997년 행정고시에 합격에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에서 공정위 경쟁촉진과장, 경쟁국장, 기업협력단장, 카르텔조사단장 등을 거쳐 공정위 상임위원과 부위원장(차관급)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부위원장 임기만료로 공정위를 떠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에서 오래 근무한 경쟁법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며 "업무 처리가 꼼꼼하면서도 성품이 합리적이어서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고 전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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