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공주’팬들의 곁을 떠나다..유족ㆍ동료 눈물속 故 김자옥 발인

 

 

19일 배우 김자옥이 유족과 동료 배우들 눈물 속 세상과 작별했다.

19일 고 김자옥의 발인식이 서울 강남 카톨릭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故 김자옥의 동료 연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 예배와 발인식이 진행됐다.

 

故 김자옥의 발인식에는 남편 오승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 등 유족과 강부자, 강석우, 조형기, 박미선, 이성미, 이경실, 송은이, 윤우선 등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유족과 동료 연예인들은 운구 차량에 실어지는 고인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故 김자옥의 유해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경기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한편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40분께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바 있는 고인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13일 저녁 병세가 갑자기 악화해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김자옥은 1970년 MBC TV 공채 탤런트 2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1975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수선화’에 출연,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96년에는 가수로 데뷔해 노래 ‘공주는 외로워’를 히트시킨 바 있다.

 

故 김자옥의 발인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故 김자옥 발인..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故 김자옥 발인..영원한 공주 우리곁을 떠났네”, “故 김자옥 발인..아품이 없는 곳에서 잠드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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