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 20여 가구 선정 가구당 1트럭 상당 사랑의 땔감 지원

▲ 보훈가족에게“사랑의 땔감”지원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조백수)에서는 숲가꾸기 사업 중 발생된 부산물을 알뜰히 수집하여, 안동보훈지청(지청장 임규호)과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보훈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15가구를 선정하여 사랑의 땔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늘(11. 18일) 사랑의 땔감을 지원받으신 우ㅇㅇ(만 90세, 안동) 어르신은 6․25전쟁 당시 중부전선에서 적과 싸우다 하퇴부 파편창 상이로 어렵게 생활하다 2년 전 돌아가신 보훈가족의 유족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와 안동보훈지청은 2012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매년 관내 6개 시·군에 살고 계시는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 20여 가구를 선정하여 가구당 1트럭 상당의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늘 땔감을 지원받으신 우ㅇㅇ어르신께서는 “날씨가 많이 추워도 땔감이 부족하여 아끼느라 춥게만 지냈는데 이렇게 많은 땔감을 보내줘서 올해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영주국유림관리소에서는 보훈가족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 139세대(695톤)에 사랑의 땔감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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