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면 유관기관·마을 주민 등 100여명 참여 쓰레기 3.5t 수거

▲ 국도변 대청소 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하동군 고전면은 지난 18일 하동 관문인 19번 국도변과 인근 마을·소하천 주변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와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대대적으로 수거하는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19번 국도는 남해고속도로에서 하동군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하동을 찾을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곳으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 칭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섬진강변을 수놓은 갈대밭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함에도 각종 쓰레기와 잡초 등으로 방치돼 있으며, 장마철 또는 강우량이 많을 때는 쓰레기가 다량 적치될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민관 합동 국토대청소를 전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전면에 소재한 유관기관 20여개 단체와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19번 국도 고전면 구간과 하천변 쓰레기·오물 3.5t을 수거하고 잡초정리, 주변환경 정화활동 그리고 하천주변에 거주하는 주민계도 활동을 전개했다.

 

고전면 관계자는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하동의 관문인 고전의 청정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민관 합동 국토대청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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