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아트’나만의 책 만들었어요

▲ 하동 묵계초청암분교, 북 아트로 만나는 책 여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김현순)은 1학기에 실시한 독서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에 이어 지난 19일 2시간 동안 3∼6학년을 대상으로 북 아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북 아트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을 단풍이 만개한 아름다운 날씨에 책을 읽는다는 즐거움까지 더해져 초빙 강사와 학생 모두 보다 높은 열의를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독후감상문을 쓸 수 있도록 그 방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학생들은 여러 방법 중 하나로 북 아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종류와 만드는 순서, 북 아트에 들어갈 내용을 배웠다.

 

이어 하동도서관 이은경 강사의 구연동화를 듣고 가장 재미있었거나 인상 깊게 들었던 장면을 골라 북 아트에 들어갈 형식과 내용을 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작성한 마인드맵을 이용해 북 아트를 제작했다.

 

4학년 한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후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됐고, 제가 만든 사각북(북 아트)을 이용해 동생에게 이야기를 해줘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은경 강사는 “다른 어느 학교보다도 아이들의 참여도가 좋았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북 아트를 제작했다”며 “지도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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