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회 종합순위 중상위권 목표, 입상 선수 지원 강화 등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광역시가 전국기능경기대회 성적 향상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울산시는  21일 오전 10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시, 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기능경기대회 육성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기능경기대회 성적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는 최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하위권 성적에 머물고 있다. 이유는 특성화고 부족, 참가 종목 및 선수층 취약, 기업체 근로자들의 출전기피(전국적 현상), 인센티브 저조, 훈련지원비 부족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차기대회 종합순위 중상위권을 목표로 설정하고 전략종목(용접, CNC선박, CNC밀링, 폴리메카닉스, 의상디자인 등 15종목)을 선정,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대회 수상자에게는 창업 희망 시 일자리창출 프로그램(울산 청년 CEO사업 등)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전국대회 입상선수 지도교사에 대한 포상금(금 500만 원 → 1000만 원)을 증액키로 했다.


지방대회 우수선수 포상금(금 30만 원 → 80만 원)도 증액하고 지방대회 입상자 훈련비(1인 60만 원 → 100만 원)도 늘어난다.


입상선수, 지도교사, 멘토(기능명장, 대학교수 등) 지정을 확대(10종목 →15종목)하고 전국대회입상 지도교사에 대한 우대방안도 마련된다.


한편 2015년 기능경기대회 일정을 보면 내년 4월 8일 ~ 13일(6일간) 지방대회가 열리며 전국대회는 10월 5일 ~ 12일(8일간) 울산시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울산은 제49회 경기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우수상 7개의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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