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침체로 골목상권도 여파 크다
소비심리 침체로 골목상권도 여파 크다
  • 신주영 기자
  • 승인 2014.1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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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골목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장기간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골목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소매업,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체 2천개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체감경기 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월보다 15.6포인트 떨어진 64.2에 그쳤다.

 

부문별로는 매출 BSI가 14.8포인트 하락했고, 영업이익(-13.4포인트), 자금 사정(-10.8포인트), 원재료 조달(-10.5포인트) 등도 일제히 내려갔다.

 

업종별로는 골목상권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소매업의 체감경기가 42.9포인트나 하락했고, 부동산업도 37포인트 하락해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체감경기 하락 이유(복수응답)로는 소비 수요 감소(84.2%)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기 침체(10.6%), 업체 간 과당 경쟁(7.9%), 대형업체 입점(5.4%)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소상공인이 전망한 11월 체감경기는 지난해 같은 달(100.4)과 비슷한 100.5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전국 전통시장 점포 1천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체감경기도 75.9로 전월보다 27.9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매출 -27.9포인트, 구매고객 수 -27.7포인트, 이윤 -23포인트, 자금사정 -23포인트 등의 하락폭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축산물이 63.2포인트 떨어졌고, 수산물 57.5포인트, 농산물 53.9포인트, 가공식품 31.4포인트 등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 9월 추석 황금 연휴가 이어지면서 소비 심리가 반짝 호전됐다가 10월이 되면서 다시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말 성수기가 다가오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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