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재단법인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는 지난 19일 개최된 2014년 장학사업보고회를 통해 장학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고조시키며 2016년까지 장학기금 200억 조성목표 달성을 위한 엔진에 가속을 붙였다.

이와 때를 맞춰 영천문화원 부설 명주농악보존회(회장 박재천)에서는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한 ‘2014 전국 농업인 두레 풍물경연대회’에서 경북대표로 출전, 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5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였다.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된 전통 풍물놀이인 명주농악은 지난 1994년 ‘제3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마을주민들의 고령화로 2011년 전수받은 명주농악보존회는 이번이 첫 전국대회 출전이었다.

김영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열심히 연습하여 얻은 값진 시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여 주시니 감사하며, 지난 보고회에서 말씀드렸지만 참으로 어려운 것이 교육이다. 하지만, 시민들이 이처럼 한 결 같이 마음을 모아 주시니 아무리 어려운 숙제도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 기탁해주신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