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발 벗고 나서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최영희)가 학생, 학부모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밥상머리교육을 위해 온갖 열정을 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최영희 회장을 중심으로 학생, 학부모들의 인성교육의 절실함을 느끼고,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현장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경상북도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400여명의 학부모, 학교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윤복만 교수, 전종현 교수 등의 명강사를 초청해 성황리에 교육을 마쳤다.

 

11월과 12월에는 오천초등학교와 문화동 대잠홀에서 인성이 정착된 선진시민의식을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밥상머리교육 범시민 캠페인과 더불어 학부모 대상 대대적인 인성교육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영희 위원장은 “예전에는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면서 대화를 통해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지만 요즘에는 각자 바쁜 생활 탓에  가족 간의 행복한 시간들을 버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인성교육 부재로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 우리사회가 심각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해주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발 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올해 밥상머리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우리나라의 미래가 될 청소년들을 바르게 이끌 수 있는 가정에서의 교육, 즉 밥상머리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학부모들은 자녀들과의 진정성 있는 칭찬과 대화로 소통해 창조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지난 10월 이강덕 포항시장과 학교운영위원장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 해병대제1사단. 영남일보 등과 밥상머리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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