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변호인' '명량' 포스터]  

 

[중앙뉴스=김종호기자] 제35회 청룡영화상 후보작 중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최다 노미네이트가 됐다.

 

27일 공개된 청룡영화상의 후보작에는 21편의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은 지난 21일 열린 제51회 대종상에서 '변호인'과 함께 4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청룡영화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올라 위력을 증명했다.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된 '끝까지 간다'도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후보작은 청정원 인기스타상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설문조사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해 올해 영화계를 빛낸 작품과 영화인들을 선정한다.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신의 한 수''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타짜- 신의 손'은 3개 부문, '공범''나의 독재자''우아한 거짓말''족구왕'은 2개 부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도희야''마담 뺑덕''집으로 가는 길''친구2'는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35회 청룡영화상은 SBS를 통해 다음 달 1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진행은 배우 유준상과 김혜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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