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숨은 진주 찾기에 푹 빠져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가족 120여명이 참여한『청소년과 함께하는 우리지역 알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주교육지원청, 다문화센터, 테마체험마을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함께 하는 현장체험형 지역알기로 우리지역에 대한 관심 증대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지역알기 프로그램은 먼저 진주시 집현면 소재 대암초록정보화마을을 찾아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맷돌로 갈고 가마솥으로 끓여 전통 손두부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내동면으로 이동해 최근 개장한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아름다운 남강을 감상하고 대평면 청동기문화박물관을 방문해 진주의 옛 역사를 배우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은 진주시청소년수련관과 진주아카데미도 방문해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교육시설을 둘러보면서 동아리활동, 방과후 활동과 같은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소개받은 뒤 직접 실내암벽등반을 해보는 색다른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도동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그동안 내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고향에 대해 너무 많이 몰랐었던 것 같아서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진주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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