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에서 고재유 전광주시장, 주병진 시당 실버위원장, 문태환 광주광역시 부의장 등 당원과 당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2시“당원, 당직자와의 간담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당원과의 간담회 모두발언 하고 있다.

 

2월 8일로 예정된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당원과의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심에서 멀어진 근본적 원인은, 과거 10년동안 두 번의 총선과 두 번의 대선을 거치면서 역대 지도부가 보여준 무능하고 무사안일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리더십의 교체야말로 정권교체의 시작”이라며, “실패한 리더십, 구태의 리더십, 책임지지 않는 리더십을 참신하고 개혁적인 리더십으로 바꿔달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당원들의 목소리에서는 다양한 요구와 결의가 쏟아졌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고재유 前광주시장은 “시의 적절한 시기에 민간복지포럼을 창립한 김동철의원의 혜안에 존경을 표하며, 먼저 호남에 뚜렷한 대권후보가 없는 현실에 선명한 야당을 기치로 당권에 도전한 김동철의원에 대해 당의 개혁을 통한 정권교체의 토대를 이루고,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호남에서 거론되고 있는 주자 3인(김동철, 박주선, 박지원)에 대해 단일화의 여론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동철의원은 “호남의 민심과 여론이 단일화를 원한다면 얼마든지 공정한 경선을 통해 단일화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들도 전당원투표제, 호남 권리당원 홀대론, 강력한 지도력 요구 등을 통해 김동철의원에 의견을 피력하고, 당권도전행보에 힘을 실어 주었다.

 

 

 

마무리 발언에서 김동철의원은 “2012년 대선때나 지금이나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바라고 있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당이 변화하고 쇄신해야 하며, 변화와 쇄신은, 현재의 무능하고 무사안일한 리더십이 참신하고 개혁적인 리더십으로 교체될 때 가능하다. 이러한 신념에 대해서 국민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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