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대구)기자] 대구시는 4일(목)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와 대구 메디시티 구현을 위한 한국뇌연구원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한국뇌연구원 건설사업 부지에 작년 2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5만 2천 제곱미터의 대지 위에 2만 583제곱미터 연면적의 연구실, 실험실 및 실험동물실 등 각종 최첨단 연구시설로 구성됐다.

 

▲     © 김윤수 기자

 

 한국뇌연구원 신청사는 뇌의 상징성과 이미지에서 형태를 도출하였으며, 좌뇌와 우뇌를 상징하는 건물로 설계됐다.

 

 또 방사형 시냅스를 형상화한 외부 공간계획으로 시각적 연계성을 확보했다.

 

 한국뇌연구원은 좌뇌 부분을 금년에 우선 준공하고 우뇌 부분은 2016년부터 착공하여 2018년에 준공하는 등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뇌연구원 신청사는 대구시에서 부지매입비와 건물공사비 864억 원을 전액 출연했다.

 

 한국뇌연구원의 연구비, 장비비 등 운영비는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전년도 국비 103억 원을 시작으로 금년도는 146억 원이 내년도 연구비는 국비 203억 원으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또한 본격적인 뇌융합 연구 수행을 위해 향후 연간 3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뇌연구원 서유헌 원장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한국뇌연구원의 신청사 준공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뇌 연구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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