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생태경영림 숲길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

▲ 천상의 화원을 품은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 9일 산림청과 ㈔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봉화군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이 아름다운 공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보전하려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총 80곳이 접수해 서류심사와 온라인 시민투표, 현장심사를 통해 ‘생명상’ 1곳, ‘공존상’ 10곳을 선정했다.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은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3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277m의 낮지 않은 산임에도 숲길 시작점이 800m로 계곡을 끼고 도는 부드러운 숲길을 따라 3.5㎞를 걸으면 어느새 정상부에 다다라 북으로는 태백산, 남으로는 장군봉, 서쪽 멀리는 소백산, 동으로는 달바위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다.

 

청옥산 숲길은 이번 대회에서 사시사철 아름답고 다양한 테마의 숲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숲길 도중에 남아있는 화전민터를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숲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백수 관리소장은 “이번 아름다운 숲 대회 수상을 통해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에 힘써 아름다운 숲 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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