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전국을 들썩이게 할 유쾌 통쾌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작품설명 기자 간담회 가져.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오는 12월 10일(수)부터 1월 11일(일)까지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를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  기자 간담회에서 작품설명회를 가지고 있다.

 

레퍼토리시즌제 도입 이후 전통예술에 기반을 둔 현대적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의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성을 증명해온 국립극장이 최초의 ‘극장식 마당놀이’로 33일간 26회의 해오름극장 장기 공연에 도전하는 것이다. 


지난 1981년 시작된 마당놀이는 30년 동안 2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민공연’으로 자리매김했던 공연이지만, 2010년 마당놀이 30주년 공연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공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는 그 ‘마당놀이’를 탄생시킨 손진책 연출을 비롯, 박범훈(작곡), 국수호(안무), 배삼식(각색) 등 마당놀이 신화를 만들었던 원조 제작진이 재결합해 선보이는 21세기형 극장식 마당놀이이다. 특히 마당놀이의 세대교체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마당놀이의 대표스타인 김성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이 연희감독으로 참여, 차세대 주역들을 지도하고 있어 새롭게 탄생하는 마당놀이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현대적 감각으로 태어나는 이번 공연은 기존 천막극장에서의 마당놀이가 극장이라는 공간으로 들어오는 만큼, 객석과 무대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선보인다. 프로시니엄 형태의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3면으로 가설객석이 추가 설치되어 사방에서 관객들이 무대를 둘러싸고, 이 전체 공간을 높이 11미터의 대형 천으로 감싸게 된다. 이 대형 천은 스크린으로도 활용되는데, 용궁 장면 등 극 중 주요 장면들에서 360도 투사되는 영상으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   이번공연을 연풀한 손진택 선생이 잘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있는 모습.



새로운 마당놀이의 주역으로 캐스팅된 배우들도 주목할 만하다. 심봉사 역은 국립창극단의 대표 희극 전문 배우 김학용과 전북도립국악단 창극단 단장인 송재영 명창이 맡았고, 뺑덕 역은 국립창극단의 재주 많은 소리꾼 서정금과 관록의 김성예 명창이 맡았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심청 역에는 국립창극단의 젊은 주역 민은경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소리꾼 황애리가 나선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개성을 뽐내는 젊은 소리꾼들이 함께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국립무용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하여 배우 29명, 무용수 20명, 연주자 28명 등 출연진이 총 77명에 이르는 대형공연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풍성한 음악과 함께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처용무, 살풀이, 씻김굿 등 화려한 우리 춤과 국악관현악의 풍부한 음악이 더해져 더욱 완성도를 높인 국립극장 마당놀이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과 콘서트 중심의 연말연시 공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마당놀이의 신화를 다시 한 번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연말연시 치열한 공연계에 ‘극장식 마당놀이’로


국립극장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과 콘서트 등 수많은 공연들이 넘쳐나는 연말연시, 전통에 바탕을 둔 경쟁력 있는 레퍼토리 개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12월과 1월 국립극장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해 왔다.

 

지난 30여 년의 짧지 않은 세월동안 역사를 이어 온 마당놀이는 한국적인 정서를 잘 살려낸 공연 양식으로, 한정된 관객층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국민공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던 공연인 것이다. 국립극장은 기존 체육관이나 천막극장에서 이루어지던 마당놀이를 1500석 규모의 국립극장 대극장인 해오름으로 끌어들여 현대적 감각의 ‘극장식 마당놀이’로 새롭게 선보이고, 이를 시작으로 매년 연말연시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손진책, 배삼식, 박범훈, 국수호, 김성녀까지 마당놀이 신화 제작진 총출동!
 

 이번 공연의 마당놀이 '심청이온다' 탄생을 위해 애쓴분들의 단체 기념 찰영.

 

새로운 마당놀이의 탄생을 위해 ‘손진책, 배삼식, 박범훈, 국수호, 김성녀’ 그 이름만으로도 영향력 있는 거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마당놀이를 하나의 공연 장르로 탄생시킨 손진책 연출을 필두로 마당놀이 신화의 제작진이 다시 뭉친 것이다.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는 잘 알려진 판소리 <심청가>를 바탕으로 쓴 김지일의 원작 대본을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한국적 정서를 가장 잘 살리는 배삼식 작가가 각색했다.

 

작곡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초대 단장을 지낸 국악관현악의 대가 박범훈이 직접 나선다. 안무를 맡은 국수호(디딤무용단 예술감독)는 88올림픽, 2002년 월드컵 개막식 공연의 안무를 맡았고 국립무용단 단장 등을 역임한 춤 인생 50년의 명인이다.

 

여기에 30년 동안 마당놀이의 간판스타로 출연해 온 배우 김성녀(국립창극단 예술감독)가 연희감독으로서 차세대 출연진들을 직접 지도한다. 또한, 무대미술을 맡은 박동우는 대학원생 시절 무대 크루로 마당놀이 지방공연에 함께했고, 지휘를 맡은 계성원(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은 오랫동안 마당놀이 연주자로서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공연에 제작진으로 참여하는 것이 더욱 뜻 깊다.

▲    박범훈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한곡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전의 마당놀이에서 모든 배우들이 무용도 하고, 노래도 하며 극을 이끌어 갔다면, 국립극장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마당놀이는 가(歌)·무(舞)·악(惡)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린 최고의 예술가들을 투입한다. 박범훈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한 28곡의 합창곡은 국립창극단과 판소리, 민요 등 실력파 소리꾼들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로 들을 수 있다. 또한, 국립무용단의 젊은 인턴 단원들이 총 출동해 화관무, 궁중무용, 살풀이, 씻김굿, 바라춤 등 우리 춤 고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이다. 
    
21세기형 마당놀이에 걸 맞는 현대적인 무대!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는 21세기형 현대적인 무대로 마당놀이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연출은 “해오름극장이 이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오름극장 무대 위 삼면에 가설객석을 설치하고, 기존의 객석에서 무대로 연결되는 경사로를 만들어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마당놀이 특유 신명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관객들이 배우들의 걸쭉한 입담과 능청스러운 연기, 흥겨운 춤과 소리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11미터 높이의 천으로 전체 객석을 감싸는 벽을 만들어 배우와 관객이 하나의 공간에 어우러지는 느낌을 강조하고자 한다. 거대한 천은 스크린으로도 활용된다. 사방으로 펼쳐지는 360도 영상스크린에 관객들의 모습이 투사되어 재미를 주기도 하고, 심청이 인당수에 몸을 던져 용궁으로 가는 장면, 연꽃으로 환생하는 장면 등을 보다 실감나게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해오름극장 로비도 마당놀이의 느낌이 물씬 나도록 꾸며진다. 무대와 연결되듯‘마당’처럼 꾸며진 로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준비될 예정이다. 마당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길놀이와 고사는 로비에서부터 시작되어 공연장으로 연결되는데, 관객들은 마치 잔칫집에 온 듯 흥겨움을 느끼면서 공연 시작 전부터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무대는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무대의 활용하고,마당놀이의 세대교체, 새로운 30년을 끌고 갈 새로운 스타 탄생이 시작된다.

 
새로운 마당놀이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제작진은 차세대 마당놀이 스타 발굴에 나섰다.  김성녀의 뒤를 이을 뺑덕 역에는 국립창극단의 재간둥이로 소문난 서정금과 관록의 명창 김성예(우리소리문화원 대표)가 출연한다. 서정금은 이미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에서 호색 할매/이정표 장승 역으로, 창극 <숙영낭자전>의 책 읽는 여인 역으로 출연하며 변화무쌍한 감초 소리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 연습 장면을 본 관계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서정금이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입 모아 말하고 있다.

 

김성예는 연출가 겸 극작가 김향과 여성국극의 대표 여주인공이었던 고 박옥진 명창과 사이에서 태어나 뱃속부터 우리 소리를 듣고 배운 ‘천생 국악인’이다. 이미 김성예 놀이마당 <뺑파스캔들> 등에서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 명의 뺑덕과 함께 심봉사 역에는 희극연기의 달인 국립창극단 김학용과 동초소리를 대표하는 중견명창 송재영(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이 출연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김학용 국립창극단 단원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방자 역을 맡아 열연했던 재치 만점의 배우다. 그는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의 변강쇠, <배비장전>의 정비장, <수궁가>의 용왕 등 해학성 높은 캐릭터에 특히 강해 이번에는 어떤 심봉사로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재영 명창은 전라북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 2호 이일주 명창의 <심청가> 이수자로, 꾸준한 판소리 발표회는 물론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으로 연기와 연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농익은 소리와 상황에 맞춰 능수능란하게 던지는 즉흥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붙잡을 예정이다.

 

심청 역에는 2008년부터 여러 차례 손진책, 김성녀와 마당놀이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는 국립창극단의 젊은 주역 민은경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소리꾼 황애리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새롭게 시작하는 마당놀이인 만큼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보고 미래의 마당놀이를 이끌어갈 소리꾼들을 엄격하게 선발했다고 말한다.


심청전이 이렇게 재미있는 희극이었다니?! 혼자만 알면 앙-대요! 

뺑덕(김성예), 심봉사(송재영), 심청(황애리)
 뺑덕-서정금, 심봉사-김학용, 심청-민은경

 

 

 

 

 

 

 

 

 

 

 

 

 

 

 

 




「심청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표적인 우리나라 고전 소설로, 이를 공연한다면 관객들이 뻔하게 느낄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는 심청전 속에서 심봉사와 뺑덕의 이야기를 더욱 부각시켜 새롭게 보기를 시도하고, 심봉사와 심청 등의 등장인물들도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보아왔던 캐릭터를 벗어난다.

 

뺑덕은 본래 심봉사에게 빌붙어 살며 그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바람이나 도망간 악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본인도 심봉사의 과대포장, 허위광고에 낚여서 속아 넘어간 피해자이며 세상에 두 번 다시 못할 것이 후처 노릇이라며 한을 토로한다.

 

또한 심봉사도 우울하고 슬프기만 한 인물이 아니라, 능글맞고 여자를 좋아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로 재탄생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효녀 심청은 당돌하고 당당한 톡톡 튀는 15살 소녀로 가깝게 다가온다. 여기에 요즘 우리가 쓰는 최신 유행어 대사와 다양한 사회의 모습 등을 담아 유쾌한 유머와 통쾌한 풍자로 관객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배우들이 관객들과 주고받는 걸쭉한 입담과 애드리브는 현장에서 직접보지 않으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패키지로 우리네 흥겨운 한마당 즐겨보세!

 봉사행렬-줄봉사들
 심봉사(송재영), 뺑덕(김성예), 봉사들

봉사행렬-줄봉사들, 심봉사(송재영), 뺑덕(김성예),

 

마당놀이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공연 장르다. 이에 맞춰 국립극장은 특별히‘세대공감 패키지’2종을 마련했다. 3인 이상 가족(본인+부모님)이 함께 관람할 경우, 30%할인(세대공감 패키지Ⅰ), 5인 이상 가족(본인+부모님+조부모님)이 함께 관람할 경우 50%할인(세대공감 패키지Ⅱ) 혜택이 있다. 또한, 패키지 구입 관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과 더불어 한 회에 선착순 다섯 가족에게 공연이 끝난 후, 무대에서 특별 기념사진 촬영 기회를 준다. 온 가족이 다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서둘러 예매를 하는 것이 좋겠다.

 



마당놀이야말로 매년 우리네 마당 특유의 편안함과 유쾌한 신명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 주는 동시에 작품의 진중한 메시지를 통해 한 해를 뒤돌아보게 하고 새해의 각오를 다지게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해왔던 만큼 각종 모임에 가장 적합한 공연으로 수많은 단체들이 줄지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2010년 마당놀이 3인방의 고별무대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원조 제작진의 공연인 만큼 티켓 오픈 전부터 단체관람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함께 어울려 한판 놀아볼 준비가 된 분들이라면, 삼삼오오 모여 마당놀이를 즐겨보기를 추천한다. 

 

연출 손진책은 마당놀이 30년의 역사, 그리고 이제 또 다른 30년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마당은 언제나 새로운 에너지가 소용돌이치는  공간 이었습니다마는 지난 2010년 마당놀이 30주년 공연을 끝냈을 때의 심정은 온갖 정성을 들여 고이 키운 자식을 결혼시켜 떠나보내는 것처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서운함과 아쉬움은 물론 후련함까지, 30년의 시간들이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지난 30년 간 해가 거듭될수록 부담감과 중압감은 더 심해지는 듯 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당놀이가 연륜에 걸맞게 숙련되고 진화하고 있는가하는 반성에서부터 마당놀이가 타성에 젖어 있거나 작은 성과에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두려움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자족하고 안주하기에는 마당놀이가 완성된 장르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하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더 큰 발전을 위해서 30주년을 맞는 해에 고별무대를 가졌고, 새로운 30년을 모색해왔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 안호상 국립극장장으로부터 국립극장과 함께 새로운 ‘극장식 마당놀이’를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고, 새로운 마당놀이 30년의 출범이라 생각해 흔쾌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마당놀이 30년은 세대교체의 의미를 가지는 만큼 젊은 소리꾼들을 선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해 더욱 풍성하고 완성된 마당놀이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공연’이라는 호칭을 얻을 만큼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마당놀이에서 가장 훌륭한 배우는 관객입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관객 분들이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를 완성시켜 주실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새로운 출연자들과 함께 새로운 마당놀이 30년의 첫 걸음을 시작한 것만으로도 더 이상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당놀이의 대가_ 연출 손진책

 

 

1947년생. 한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손진책은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극의 방법과 정신을 현대적 맥락에서 부흥시키는 작업을 일관되게 추구해온, 명실상부한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출가다.

 

꾸준하고 진지한 주제의 정통 연극 작업을 이어왔고, 전통의 현대화를 목표로 한 새로운 공연 장르인 마당놀이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2010년 재단법인 국립극단의 초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해 우리나라 정통 연극의 맥을 이어나가고 그 틀을 다지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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