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박지원 방북 승인…16일 김정일 사망 3주기 조화 전달이 목적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조근식 현대아산 사장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주기 조화 전달을 위해 내일 개성을 방문한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박지원 의원과 현대아산 조근식 사장 등 15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대중평화센터와 현대아산 측이 북측에 조화전달을 위해 16일 개성방문을 신청했으며, 정부는 답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조화전달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김대중평화센터측에서는 박지원 부이사장 등 모두 7명, 현대아산측은 조건식 사장 등 총 8명이 16일 개성에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원동연 부위원장에게 조화를 전달하게 된다.

 

이 대변인은 "이번 방북은 답례 차원에서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이를 남북관계 개선으로 작용할 가능성 등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의원 등은 내일 김정일 위원장 서거 3주기 조화를 전달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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