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 민주수호 야권 원탁회의

통합진보당, 총력투쟁 나선다...정동영 인재근 이미경 정청래 동참 기사의 사진

 

오는 19일 헌재의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선고를 앞두고, 야권 인사들이 모여 정당해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유승희, 이미경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 정치권과 종교계 인사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 회의를 열고 정당 해산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동영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정치권력의 자의적 헌법 해석을 막기 위해 설립됐다며, 헌재가 헌법에 따라 판결해야 한다고 말했고, 노회찬 전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비선실세 의혹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17일 헌법재판소가 정당해산심판 선고 기일을 19일로 결정하자 강력히 반발하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선고기일이 코앞까지 닥쳤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진행 중인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직자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이정희 대표 체제에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 민주수호 2차 원탁회의’에서도 이번 선고기일 결정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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