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유한양행은 19일을 기점으로 매출 1조 100억원을 돌파해 제약업계 최초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제약업이 시작된지 120여년이 지난 지금 첫 사례로 유한양행은 창립 88주년 만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 동안 착실하게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고, 3·4분기까지 7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조 돌파가 유력시돼 왔다.

 

1조원 매출 달성은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규모의 경제’의 모태를 이룩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김윤섭 사장은 “제약 역사상 첫 1조의 주역을 유한양행이 이룩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1조 달성을 이룩한 이 시기를 전환점 삼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유한의 성장은 목표를 달성한 지금이 아니라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때를 밑바탕으로 시작되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다시 한번 지금의 이 결과를 이루게 만들어 준 국민여러분들과 1500여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 동안 착실하게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국내 의약품 판매 확대 및 해외 수출도 크게 성장하였으며 건강생활용품과 화장품 쪽으로의 사업을 다각화 한것도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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