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비서관이 메시징 노하우를 정리한 신간이 나왔다. <비유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은 비유의 기초이론에서부터 역사적 인물들의 다양한 사례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책을 출판한 지식과감성관계자는 비유는 그 힘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울 뿐이지 이성과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작용할 때가 많다. 출판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비유를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책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저자의 독특한 이력이 눈에 띈다. 저자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군에서 지휘관과 참모로 근무하고, 특전사 팀장을 끝으로 전역한 뒤에는 제17,18,19대 국회에서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지금은 홍철호 의원의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각종 정책질의와 축사, 의정활동보고, 법률개정, 대정부질문, 언론보도, 칼럼기고, 인터뷰, 방송토론, 정당 및 선거캠프 브리핑 등 다양한 메시지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저자의 특별한 경험만큼 이 책에도 실제 사례 중심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비유는 나의 힘>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윈스턴 처칠, 덩샤오핑, F. 케네디, 애덤 스미스 등 세계사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의 비유뿐 아니라, 김대중, 김종필, 박근혜, 손학규, 최경환 등 우리나라 정치 리더들이 사용한 비유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독자들이 실제로 비유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유도하고, 비유의 윤리적 문제와 함께 자신의 신념을 비유로 표현해 볼 것을 권하는 저자의 제안도 담았다.

 

저자는 오피니언 리더의 위치에 있다면, 비유의 힘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의 도구로 비유를 사용해 볼 것을 권한다.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라며, 이 책을 통해 비유를 새롭게 만나보길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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