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대구)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속적인 재난현장 활동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된 119구급대원 49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구급대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및 심신건강관리』특별교육을 실시했다.

 

▲     ©김윤수 기자

 이번 특별교육에는 병원 전문의, 심리상담사, 웃음치료사와 요가강사 등을 초빙해 격무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직무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마음과 몸을 다스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대구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3교대라는 불규칙한 근무체계, 출동 대기를 위해 항상 긴장하고 사고 상황을 수시로 목격하는 업무 특성상 119구급대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노출될 위험이 어느 직업보다 높다.”라며 “현장 활동 대원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대시민 구급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중앙뉴스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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