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스키 시즌이 다가왔다. 카드 혜택을 눈여겨봐야 할 때다. 카드사별로 이벤트 대상 스키장과 할인폭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벤트 내용을 꼼꼼히 체크하면 더 경제적인 비용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곤지암·비발디파크·무주덕유산·용평· 오크밸리·지산·엘리시안강촌·하이원·웰리힐리파크·알펜시아리조트 등 국내 10곳의 스키장과 제휴하고, 내년 2월까지 스키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키장에 따라 할인폭이 다르지만,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권은 4명까지 최대 60%, 스키장비 렌탈은 최대 50%, 강습은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오크밸리리조트(원주)에서는 본인 등 4명까지 리프트·렌탈 25~60%, 기초단체강습과 눈썰매장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결제 금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받고, 기존의 포인트도 사용할 수 있다.

 

엘리시안강촌(춘천)에서도 4명까지 리프트·렌탈을 30~50% 할인해주고, 매주 수요일에는 레이디카드 소지자에게 리프트권 '1+1'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비발디파크·휘닉스파크·오크밸리·알펜시아·지산포레스트·베어스타운·무주덕유산·에덴밸리리조트 등 전국 8개 스키장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 장비 렌탈 및 강습 비용을 정상가의 최대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비발디파크·무주덕유산·용평·하이원·휘닉스파크·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강촌·오크밸리 등 8개 스키장에서 내년 3월까지 이벤트를 한다.

 

이들 스키장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시 리프트권을 최대 60% 할인해주는 등 리프트권과 장비 렌탈에 대해 20~6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용평(매주 금요일 심야권),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엘리시안강촌(매주 일·목요일 심야권),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등 5개 스키장의 경우 특정 요일에 리프트권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작년까지 오크밸리리조트에서만 이벤트를 했으나, 올해에는 외환카드와 합병하면서 휘닉스파크·하이원·웰리힐리파크에서도 할인 혜택을 준다.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본인은 리프트 주간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다른 3곳의 스키장에서도 리프트권 30~50%, 수영장이나 사우나 등 부대시설 이용시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휘닉스파크·용평·무주덕유산·지산·강촌리조트 등 12개 주요 스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강촌, 웰리힐리리조트 등에서는 매주 '롯데카드 Day'를 정해 리프트권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마다 제휴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스키장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고객들이 스키장 이용 전에 카드사별 혜택을 잘 따져보면 더 저렴한 가격에 스키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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