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 차기 당대표 후보 등록 오늘 마감..5파전 될 듯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된다.

 

당 대표 선거는 문재인, 박지원 두 의원의 양강 구도가 확정된 가운데 비노 진영의 단일화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일인 오늘 박주선 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후보 대열에 합류했다.박영선 의원은 불출마를 결정했다.
 
새민련은 다음 달 7일 예비경선을 실시한다.예비경선에서 당 대표와 최고 위원 후보는 각각 3명과 8명으로 압축된다. 2월 전당대회에서 이들중에 당 대표와 최고 의원을 경쟁을 결정 한다.

 

친노계의 좌장인 문재인 의원은 어제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차기 유력한 대권 주자인 문 의원으로선 정치 생명을 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문재인 의원은 "당을 살려내는 데 끝내 실패한다면 정치인 문재인의 시대적 역할은 거기가 끝 이라는 각오로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문 의원은 당 혁신에 매진하기 위해 당 대표가 되면 다음 총선에 나오지 않겠다고 밝혔고 계파 갈등 해소와 공천 혁명도 약속했다.

 

새민련은 문재인과 박지원 의원의 양강 구도가 확정되자 당내 비노 의원들은 적극적인 견제를 모색하고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 당권경쟁은 박지원, 문재인, 두 후보의 양강구도 속에 이인영, 조경태 의원도 당대표에 도전하겠다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5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대표 출마자 5명 가운데 3명을 뽑는 컷오프 경선은 내년 1월 7일 실시되고 이어 2월 8일에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열린다.

 

'빅 2(투)'로 평가받는 문재인, 박지원 의원은 오늘 각각 서울과 충남 지역에서 당원들을 만나는 등 본격적인 경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당 대표와는 따로 5명을 뽑는 최고 위원 경선도 주승용,오영식, 정청래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전병헌, 유승희 의원도 출마를 검토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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