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모임(약칭:국민모임)은 지난 12월 24일 정치세력 재편과 새로운 정당 건설을 촉구하는 105인 국민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모임은 1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국민대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새로운 정치세력이 왜 필요한지를 확인하고 새로운 정치세력 건설에 참여할 주체 세력을 모으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제3의 소수정당이 아니라 대안적 야당, 제1야당으로 우뚝 서 야권교체를 통한 정권교체의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되는 것이며, 본격적인 새로운 정당건설 추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오는 1월 7일(수) 오후 6시 서울시내에서 국민선언에 서명한 105인을 포함한 국민모임 전체 신년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 모임에서는 함세웅, 김상근, 명진, 정지영, 신학철, 김세균, 이수호 등 7인 공동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모임의 지난 활동과 앞으로의 일정, 새로운 정치상황에 대한 참여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국민모임은 1월부터 전국 순회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새로운 정당건설을 위한 지지 열기를 한 군데로 모으고, 신당의 정치적 노선과 가치,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차로 오는 1월 12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야당교체 없이 정권교체 없다’ 는 주제로 1차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에서는 신당의 노선과 가치 등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월 23일에는 부산에서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그 다음 2월 5일에는 광주에서 국민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 이후 4월까지 대구, 인천, 대전, 청주, 춘천, 제주 등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는 국민대토론회를 대대적으로 열 계획이다.
그 밖에 오는 2월초 1차 105인 서명에 이어 1차 선언의 10배 규모인 1050인이 참여하는 ‘2차 국민선언’을 발표하고 주요 언론에 광고를 통해 신당의 필요성과 참여를 촉구하는 홍보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 2차 선언에는 전국 주요 분야별, 직능별 대표자들로 참여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