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막을 올린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나흘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표기업과 쓰리엘랩스(3L Labs), 핸디소프트 등 4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5일 CES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 테크 이스트(Tech East) ▲ 테크 웨스트(Tech West) ▲ C스페이스 앳 아리아(C Space at ARIA) 등 3개 전시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스마트홈, 웨어러블, 3D 프린팅, 오디오, 자동차 전자, 헬스·바이오, 인터넷, 온라인 미디어, 로봇, 센서 등 20여개 분야에서 3천5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관객 수도 140개국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인 윤부근 사장과 인텔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회장, 포드의 마크 필즈 회장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 AG의 디터 제체 회장, 미국가전협회(CEA) 개리 샤피로 회장 등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닐 스미트 컴캐스트 CEO,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CEO, 필 아브람 GM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업계 거물들도 CES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윤 사장 외에도 IM(IT·모바일) 부문 신종균 사장, 최근 사장으로 승진한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참가하며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사장도 행사장을 찾는다.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안승권 사장과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인 조성진 사장,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인 권봉석 부사장도 참석한다.

디스플레이 업계 1위인 LG디스플레이는 인근 호텔에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한상범 사장이 직접 마케팅을 진두 지휘한다.

동부대우전자의 최진균 부회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 SK텔레콤 이형희 MNO 총괄 등도 직접 CES를 찾아 신사업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CES 2015에서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 TV,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홈, 스마트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드론(무인항공기), 3차원(D) 프린팅 등이 첨단 기술 트렌드로 부각될 전망이다.

삼성·LG전자와 일본·중국 가전업체들은 일제히 퀀텀닷 TV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다. 고유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TV 경쟁도 펼쳐진다.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의 전초적 성격으로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새로운 서비스와 기기들도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BMW, 포드, 현대차, 마쓰다,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등 10개 글로벌 완성차 업체도 참가해 차량과 IT 기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기술과 첨단 스마트카를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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