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 박주환 기자]ARM코리아가 임종용 상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 ARM코리아 임종용 신임 대표이사.     © 사진=ARM코리아 제공.


임종용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ARM 코리아의 설립과 동시에 입사해 영업과 사업 개발 담당 이사를 거친 후, 2006년부터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및 아세안(ASEAN)지역을 총괄하는 영업 및 마케팅담당 상무를 맡았다.

 

ARM 입사 이전에는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Texas Instruments) 코리아 및 IBM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부문에서 필드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근무한 바 있다.

 

임 대표이사는 "업계를 선도하는 반도체 IP 기업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ARM 코리아가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7년 ARM 코리아를 설립해 17년 8개월 동안 근무해온 전임 김영섭 대표이사는 2014년 12월 31일자로 퇴임했다.

 

김영섭 전 대표이사는 ARM 타이완 및 ARM 차이나 설립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아태지역에서의 ARM 사업을 확장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ARM은 전 세계 고성능 디지털 제품의 핵심 기술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태블릿, 기업 기반 시설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를 포함한 센서부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는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팹리스(Fabless) 기업이다.

 

지난 1990년 회사가 설립 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600억개가 넘는 시스템온칩 (SoC)을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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