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를 극복한 김대중, 지역을 넘어선 노무현처럼 창업가의 정치할 것

 

예비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5일 이인영 후보는 당의 집권을 위해 민생 진보 정책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아침 라디오프로그램들과의 연속 인터뷰에서 진보적 민생 정책 강화를 밝혔을 뿐만 아니라 예비경선을 앞둔 상황에서 예비선거인단과의 간담회에서도 이와 같은 입장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변화와 혁신의 기회로 삼아야 할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가 후보자간 비방과 상대편 때리기에 함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후보의 이러한 주장은 향후 치열한 노선과 가치경쟁을 불러올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는 IMF 극복이라는 국가 경제 재건의 기대를 안고 출범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는 수많은 월급쟁이들인 ‘을’의 외침으로 탄생했다”고 밝히며 “민생이 실종된 전당대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의 모습은 상대방 후보 끌어내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혁신하고 변화해야 하는 이유는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으면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함이다. 이인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민생 진보 정책으로 국민의 기대에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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