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줄 것

▲ 새해 첫 간부회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는 6일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업’과 ‘융합’을 주제로 2천여 포항시 공직자의 새로운 각오를 주문하고 다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5년 새해는 실질적으로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공직자가 창조도시에 대한 확신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적극적인 창의행정을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전제하고 “단순히 단어 나열과 보여주기에만 그치는 과거의 행정을 답습하지 않고 모든 공직자가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변화의 주체가 되어 부서의 구분 없이 협업과 융합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줄 것”을 주문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시에 의한 행정에서 벗어나 모든 업무를 국·과장 중심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화두를 잡고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구호만 난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일로써 평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서 이강덕 시장은 업무성과에 따른 ‘수시인사’를 예고하고, 불필요한 행사와 의전의 과감한 축소와 ‘주식회사 포항’을 위한 공직자들의 ‘헌신’을 강조하고 모든 분야에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회의에 앞서 이강덕 시장은 지난 호미곶해맞이축전에 수고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호미곶해맞이축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맞이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는 구제역예방과 산불예방,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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