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해양자원탐사에 적합한 경제적인 운용시스템

▲ 수중글라이더 운용 네트워크 구축사업 본격 추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경제적인 해양 관측을 위한 자율이동형 첨단무인관측 장비인 수중글라이더의 운용 기술을 개발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해양을 감시·관측·탐사하기 위한 통합 운용시스템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환경보존, 해양자원탐사, 자연재해 예보, 어장 확보 등 해양관측에 대한 요구는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동해안에 구축하는 수중글라이더는 무인자율잠수정(AUV)과 달리 부력을 이용해 이동하기 때문에 저전력으로 최장 1년 이상 장기간 동안 최대 10,000km를 독자적으로 탐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해양관측에 적합하다.

 

운영을 위해 하루 약 45만 원의 비용만 소비되는 수중글라이더는 약 4,500만 원이 필요한 해양관측선과 비교해 경제적인 해양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도는 최근의 기름유출사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 광대역 해양 오염물질 관측 및 망간단괴, 가스하이드레이드 등 심해 해양자원탐사에 적합한 경제적인 운용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상욱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총사업비 125억 5천만 원(국비 91억 원)이 소요되는 동해권 실시간 원격 수중글라이더 운용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경북대학교가 주관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양탐사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밝히고,향후 해양무인기 산업에 활용이 가능한 융·복합형 전문인력 고용 창출 및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해 해양 무인기 생산 산업의 시장 주도권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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