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관계 법령에 따라 산림보호구역 지정 산림 우선 매수

▲ 남부지방산림청, 2015년 사유림 매수 추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에서는 2015년 138억원의 예산으로 약 2,252ha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탄소흡수원을 확보하고, 조림·숲가꾸기 등 국가직영 산림경영 임지 확보를 위해 2030년까지 국유림 비율을 32%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매년 개인소유 사유림을 국유림으로 매수하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부산·대구·울산광역시 및 경상북도, 경상남도 지역에 소재하는 사유림을 매수하며,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임야나 산림관계 법령에 따라 산림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된 산림을 우선 매수한다.

 

매수한 임야는 산림청에서 직접 조림·숲가꾸기·목재생산 등 산림사업을 실행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흡수원과 맑은공기·쾌적한 환경 등 산림 공익기능 증진에 적극 이용된다.

 

매도를 희망하는 산림 소유주는 산림청 및 남부지방산림청 홈페이지 “2015년 공·사유림 매수계획 공고”에서 자세한 내용과 매도신청서 서식을 확인한 후 산림소재지에 가까운 해당 국유림관리소로 매도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매수가격은 2개의 감정평가 법인의 평가금액을 평균한 금액으로 매수하게 된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사유림을 국유림으로 매수하여 국가에서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이루어져 경제적·공익적 산림자원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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