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지원예산을 확대해 교육경쟁력을 강화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는 올 한해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인재육성과 다양한 교육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시는 우선 교육발전의 바탕이 되는 장학기금 확충을 위해 지난해 영천시립도서관 내에 설치한 명예의 전당 등을 활용해 시민 및 출향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146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오는 2016년까지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기금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공교육 지원예산을 확대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보다 3억3천여만원 증액된 22억6천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관내 12개 초․중․고 등 각급학교에 지원해 학력신장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도 경감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설립해 운영중인 영천인재양성원의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강사를 공개채용하고 반별 학생 수도 10명 정도로 소수정예화해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영천시립도서관의 장서수도 현재 8만2천권에서 오는 2018년까지 20만권 확충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인재양성과 더불어 지난해 유치한 국책특수대학인 폴리텍 대학 건립을 추진하고 제10차 마이스터고 운영, 기숙형공립중학교 건축물 착공 등 다양한 교육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을 기울인다.

 

화룡동 일원 79,836㎡부지에 총사업비 35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 3월 개교예정인 폴리텍대학은 올해 부지매입과 조성을 완료하고 설계용역 예산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폴리텍 대학내는 첨단의료분야와 항공학과를 설치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신성장산업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해 나갈것이다.

 

지난해 말 제10차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신녕상업고등학교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해 2017년 3월 개교예정이며 올해는 예산을 확보해 부지를 매입하고 기숙사 및 실험실습실 신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내 최초로 고경면에 건립중인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가칭 별빛중학교는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올해는 본격적인 건물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그동안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성원으로 영천 교육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감사를 전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교육도시 조성 기반을 확실히 다져 지역발전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