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가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와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의 주최로 국내 입양기금 마련과 다일공동체 탄자니아 호프스쿨 건립을 위해 2월 13일, 14일(3시,7시) 양일간 압구정동 BBCH홀에서 윤석화, 이문세, 황정민, 함춘호 등 출연 자선콘서트 ‘사랑을 속삭이다’를 개최한다.

 

2003년 아들 수민이를 가슴으로 낳은 윤석화는 자선콘서트 ‘사랑은 계속된다’를 통해 국내 입양기관과 미혼모 자립을 위한 자선콘서트를 해왔다. <사랑을 속삭이다>는 여섯 번째 이야기로, 밥퍼나눔운동으로 잘 알려진 비영리단체인 다일공동체의 아프리카 탄자니아 사역지인 쿤둔치 채석장에서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돈을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 돌을 깨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과 교육 그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희망스쿨을 건립하고 국내 입양기금 마련을 위하여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자선콘서트는 공연 2시간 전부터 시작되는 바자회와 윤석화와 친구들이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음악을 통해 나누는 음악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문세, 배우 황정민, 기타리스트 함춘호 등이 함께 무대를 꾸밀 것이고, 매회 깜짝 게스트들이 출연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 것이다.

 

특별히 발렌타인 데이라는 듣기만 해도 달콤한 날, 남녀간의 사랑을 넘어 소외된 이들에게까지 사랑이 퍼져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따뜻하고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는 뜻이 담겨있다.

 

연극배우 윤석화는 1975년 <꿀맛>으로 데뷔한 이래 1983년 실험극장의 <신의 아그네스>로 인기의 정상이 올랐다. 이후 <딸에게 보내는 편지> <아가씨와 건달들> <사의 찬미> <명성황후> <덕혜옹주> 등에서 주목받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2013년 영국 올리비에 어워드 작품상 등 3관왕을 석권했던 <Top Hat>을 비롯하여 <From Here To Eternity> <Urine Town> <Journey's End>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최초 여성 프로듀서로서 4년간 런던에서 활약하였다. 이어 2014년 연극 <나는 너다>를 연출하여 2015년 1월까지 공연되고 있다.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1988년부터 하루 800∼1000명에 달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밥을 제공하고 있다.

 

밥퍼나눔운동으로 행려자,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주고 도시락을 배달해주며, 천사운동으로 최초의 전액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와 수술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INGO로써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에서 밥퍼운동과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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