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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에 나선 국토연구원 김영표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외 주요 씽크탱크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면서 “연구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연구주제 및 방법 등 연구의 질적 향상, ▲안정된 재원 마련과 이념적 중립성 등 연구의 독립성 확보, ▲보고서 확산 및 홍보 활성화를 통한 연구성과의 영향력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대전발전연구원 문경원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15개 시도연구원의 연구사업 현황(‘07~’09)을 분석하면서 “조직 규모에 따라 일부 차이는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연구사업 추진건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또한 “각 연구원의 올해 평균 연구인력은 수도권 지역 52명, 기타 지역 24명이었고, 평균 예산은 수도권 지역 146억원, 기타 지역 59억원으로 수도권에 위치한 연구원들의 인력과 재정 현황이 타 지역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이에 문 실장은 “시도연구원의 지역간 차이는 각 지역의 특성과 연구원의 운영역량은 물론 각 지자체의 연구원에 대한 관심 및 지원 정도를 드러내는 대목”이라면서도 “▲지역 밀착형 정책연구 역량 극대화, ▲안정적 재정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활성화, ▲연구원 운영의 합리성과 근무여건 개선, ▲산·학·관 협력네트워크 강화 등 연구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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