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호객행위 척결 캠페인 실시 계획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가 오는 3월 KTX개통을 앞두고 죽도시장 내 지나친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등을 척결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22일 포항북부경찰서와 죽도시장 회상가 위생관련단체 20여명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호객행위 근절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으며 호객행위 근절 시까지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죽도시장 위생업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31일까지를 홍보 및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계도기간이 끝나는 2월 1일부터 호객행위 근절 시까지 포항시 식품위생과 및 북구청, 소비자감시원, 북부경찰서와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결과 1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15일, 2차 영업정지 1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 4차 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과 더불어 범칙금 및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포항시 박인환 식품위생과장은 지금까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호객행위가 근절되지 않았고 단속을 통해 호객행위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각오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오는 24일 북부경찰서와 상가연합회, 소비자감시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호객행위 척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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