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축구대표팀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한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 정아름 기자

[중앙뉴스=정아름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2:0 으로 승리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0분, 김진수의 왼발 프리킥을 받은 이정협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5분, 박주호가 중앙으로 높게 띄운 볼을 이정협이 가슴으로 밀었고, 김영권이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흔들었다.

 

추가로 5분이 주어진 시간, 한국영은 주장 기성용과 교체돼 필드를 누비며 지친 분위기를 살렸다. 그 때 휘슬이 울렸고, 대표팀은 빗속에서 포효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국은 호주-UAE 전 승자와 31일 시드니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호주-UAE 전은 오는 27일 저녁 6시(한국시간 기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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