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경제계에 “적극적인 고용과 투자로 경제혁신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13개 지역상의 회장 등 경제계 인사 26명과 간담회를 갖고 “2015년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계가 2월 졸업 후 새로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고용을 최대한 늘리고 올해 계획한 투자를 최대한 빠르게 실행해 달라”면서 “정부도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상의 회장단은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의 뜻을 모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계획 및 정책제언문’을 전달했다.

 

5대 실천계획은 △정부와의 협력 강화 △선제적 투자 확대 △창조경제 실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 노력 강화, 5대 정책제언은 △기업 경영여건 개선 △사업구조 재편 지원 △지방기업 투자환경 정비 △기업소득환류세제 적용 시 지분투자의 투자 인정 및 선진국 수준의 가업상속 지원제도 마련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으로 각각 구성됐다.

 

최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며 “경제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출하면 향후 정책을 세울 때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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