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공사업체를 상대로 작업 과정 안전수칙 제대로 준수 조사중

▲ 병원 건물공사 사고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 남구 대도동 29일(목)오전10시50분경 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건물 공사 현장에서 병원 에어컨실외기 크레인 공사 중 임시가설물(비계)붕괴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세명기독병원 증축공사현장 외벽에 설치된 길이 40m, 높이 40m 가량의 임시가설물(비계) 절반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크레인을 이용해 증축건물 외벽에 에어컨 실외기 설치를 하던 강 모(42)씨 등 근로자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병원측은 근로자들의 부상 정도는 가벼운 찰과상이라고 말했다
 
임시 가설물옆 인도에 주차 해 있던 아반테 승용차량 1대도 가설물에 깔려 일부 파손되었다.
사고 당시 목격자 김모(47)씨는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구조물이 내려앉았다"고 말했다.한편,경찰은 병원측과 공사업체를 상대로 작업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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