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중앙뉴스=문상혁기자]대법원은 법원장 18명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4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방법원 부장판사 12명에 대한 승진인사도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법원장 순환보직제에 따라 재판부로 복귀해 재판을 맡았던 법원장 3명이 다시 법원장에 보임됐다. 조용구(59·사법연수원 1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장으로, 심상철(58·12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서울고법원장, 우성만(57·12기)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대구고법원장에 보임됐다.

 

현직 법원장 5명은 고등법원 재판부로 복귀했다. 조병현(60·11기) 서울고법원장, 최재형(59·13기) 서울가정법원장, 최완주(57·13기) 서울행정법원장, 황한식(57·13기) 서울동부지법원장, 성백현(56·13기)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이다.

 

안철상(58·15기) 법원도서관장과 김정만(54·18기) 대법원 비서실장은 서울고법으로 복귀한다. 김찬돈(56·16기) 대구고법 부장판사는 법원도서관장에, 설범식(53·20기) 특허법원 부장판사는 대법원장 비서실장을 맡게 됐다.

 

대법원은 아울러 19기 1명과 21기 6명, 22기 5명 등 모두 12명의 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고등법원 부장판사에 승진시켰다. 22기의 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은 처음이다. 19기에서는 노정희(52·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가 광주고법 부장판사로 승진했다.

 

21기는 강동명(51) 대구지법 포항지원장, 김종호(48)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김환수(48)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유상재(52) 평택지원장, 이범균(51)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함상훈(48)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가 승진했다.

 

22기는 김주호(50) 통영지원장, 박영재(46)·이정석(50)·이영진(54)·홍동기(47)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승진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맡던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에 최초로 고등법원 부장판사인 민유숙(50·18기) 부장판사가 보임됐다.

 

다음은 인사 내용

◆전보 〈고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권기훈 ▲서울 수석부장 이태종 ▲서울 부장 김시철 여미숙 강승준 김현석 이승련 서태환 이원형 배준현 설범식(대법원장 비서실장) 신광렬 오석준 ▲대전 유상재 김주호 ▲대구 정용달 이기광 진성철 이범균 ▲부산 손지호 박영재 이영진 강동명 ▲광주 김종호 홍동기 노정희 함상훈 ▲특허법원 한규현 이정석 김환수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 김용대 ▲인천지법 수석부장 김흥준 ▲수원지법 〃 이동원 ▲대구지법 〃 임상기 ◆겸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형두 ▲법원도서관장 김찬돈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이규진 〈직무대리〉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 민유숙 ▲서울행정법원 조한창.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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