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월 1일 오전 7시 43분 KBS1라디오와 8시 교통방송을 통해 8분 30초의 분량의 라디오 연설을 했다.

미국과 남미를 다녀오면서 느꼈던 우리 젊은이들에 대한 생각과 청년 실업의 심각성에 대한 무거운 마음을 나타내면서 정부가 젊은이 일자리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대책들에 대해 연설했다.

아울러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현재의 상황을 탓하면서 잔뜩 움츠려 있지 말고 몇 번을 쓰러지더라도 도전해서 부딪혀 새로운 길을 창조하는 ‘젊음의 힘’을 보여 달라고 주문하고, 젊은이들의 일자리 해결이 가장 중요한 국정 가운데 하나임을 강조하면서 ‘피플 프렌들리’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 주었다.


라디오 연설의 주요 내용

첫째, “청년 실업은 청년들만의 고통이 아니라 가족과 국민의 고통이고 나라의 큰 걱정거리입니다. 제 마음 역시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둘째, “정부는 청년 실업을 줄이기 위해 나라 안팎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최대한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상황을 탓하면서 움츠린 채 편안하고 좋은 직장만 기다리는 것은 해법이 아니며 할 수 있다는 의지, 하면 된다는 생각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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