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태극낭자, 시즌 최다승 합작..돌풍을 예고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 태극낭자들이 올 시즌 LPGA 무대에서 최다승 기록을 향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앞서 최나연이 개막전에서 2년여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김효주와 장하나 등 무서운 태극 여제들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 선수들은 시즌 14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시작으로 이후 18번의 대회에서 9승을 추가하며 10승을 합작했다.

 

지난해에는 조금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올해는 출발부터 태극낭자들의 샷 감이 심상치 않다.앞서 끝난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은 2년 2개월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최나연은 꾸준한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발목을 잡았던 심리적인 부담을 이번 우승을 통해 모두 털어냈다.올해는 충분히 다관왕을 노려볼만 하다.

 

최나연은 LPGA 개막전 우승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항상 믿어주고 응원해줘서 우승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났다.

새내기들도 벌써부터 세계 골프인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장하나가 개막전에서 사흘 내내 선두권을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를 차지했다.태국에서 하루 10시간씩 스윙에 매달리고 있는 김효주를 비롯해 백규정과 김세영 등도 언제든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선수들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3~4년 동안 가장 꾸준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인비와 유소연까지.한국 태극낭자들이 올 한해도 세계무대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최나연의 우승으로 초반 흐름을 붙잡은 태극낭자들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합작했던 11승도 올해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며 자신감에 차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