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일원 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 주변 14ha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방나무주사 사업지 홍보 © 박미화 기자
▲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일원 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 주변 14ha에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한 예방 나무주사를 이달 3일부터 27일까지 실시 한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실처럼 생긴 선충이 기생하다가 5월~7월 솔수염하늘소가 우화(번데기에서 탈출하여 성충이 되는 것)하여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 때 선충이 나무에 침입하여 감염된 재선충 1쌍은 20일 후면 20만 마리로 급속히 번식해 수액 이동 통로를 막아, 감염 6일 후부터 소나무는 잎이 아래로 처지고, 20일 뒤 잎이 시들기 시작30일 뒤는 잎이 빠르게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데, 그해에 90%, 이듬해에 10%가 말라 죽는것이 소나무재선충병이다.

 

예방 나무주사는 소나무재선충 감염우려지역의 건전한 소나무에 미리 살(殺)선충제를 주입하여 예방하는 방제법으로 남부지방은 수액 시기 이전 2월이 최적의 방제시기로 사용약제는 아바멕틴 유제로 1ha당 약13.8리터 정도가 사용되며,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으로 직영 시행한다.

 

경산시 최상열 산림녹지과장은 예로부터 우리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이어온 고유 수종인 소나무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으로부터 소나무림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선충예방 나무주사 작업지 내 2년간 솔잎채취를 금지하고 지역 주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하며  경산시(산림녹지과, 810-5208~5210)로 문의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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