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 유모차


[중앙뉴스=신주영기자]최근 견주의 세심한 건강관리로 10살이 넘는 노령견이 많아지면서 노령견을 위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사료를 포함한 노령견 전용 상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노령견 전용 사료로 이 기간 매출이 23% 늘었다. 나이 든 개에 자주 발생하는 관절질환, 심장질환, 알레르기 등 질병에 따른 맞춤형 사료를 찾는 고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롯데닷컴은 설명했다.

또 일명 '개모차'로 불리는 개 유모차 매출은 26% 신장했다. 쇠약해져 걷기 어 려운 개도 유모차에 태워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어 노령견주들에게 인기가 많다.

 

노령견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소를 공급해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노령견용 영양제 매출도 39% 늘었다.

 

김현민 롯데닷컴 애완용품 담당 김현민MD는 "노령견은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심적으로 부담이 커져 다른 연령대보다 품질이 좋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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