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관리 솔루션과 통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융합 솔루션의 등장으로 유아 보육 환경에도 스마트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울 중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 Enterprise2부문 이은재 전무(오른쪽), (주)온앤온정보시스템 김종찬 대표(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유아 보육 솔루션 전문 기업 온앤온정보시스템(대표이사 김종찬)과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집 등 국내 보육 환경의 스마트 화(化)에 앞장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보육 업무의 효율화 ▲IPTV를 통한 스마트 교육 ▲안전한 보육환경을 지향점으로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에 나서게 되며 분야별 상품들을 니즈에 따라 구성한 '어린이집 맞춤형 패키지'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보육업무 효율화는 국내 보육 솔루션 1위 업체인 온앤온정보시스템이 주도적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어린이집 전용 회계 솔루션부터 아동관리, 운영관리 등 보육업무 전반을 전산화한 '걸음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교사들은 '걸음마 서비스'를 통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업무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집 특화 IPTV인 'tvG 키즈'(가칭)를 개발해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 나선다. 'tvG 키즈'는 어린이집 맞춤형 론처를 탑재하고 있어 보육교사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동영상 등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어린이집이 별도로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도 손 쉽게 tvG에 올려 어린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양사는 이와 함께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 관리에 기여할 수 있는 LTE 블랙박스를 이용한 차량 관제 솔루션과 CCTV도 함께 제공한다. LTE 블랙박스 차량관제 서비스는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블랙박스를 탑재, 차량 위치와 운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특히 CCTV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의 니즈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구축형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은재 Enterprise2부문장(전무)은 "이번 제휴로 어린이집 원장님과 보육 교사분들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겐 스마트 교육과 안전한 보육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업종 특화 상품 개발, 새로운 업종과의 업무협약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온앤온정보시스템 김종찬 대표는 "현재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온앤온정보스템의 '걸음마 서비스'와 LG유플러스의 통신 솔루션들의 결합으로 스마트 어린이집 구축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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